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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화원, 20일 향토문화 세미나 ‘추억의 밥상’ 개최...1960~70년대 제주 식문화 조명

제주문화원이 주최하고 제주문화원 부설 향토문화연구회가 주관하는 제8회 향토문화발전세미나가 20일 오후 4시 제주팔레스호텔 10층 연회장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1960~70년대 제주사람들이 먹었던 음식, 식재료 조달 방법, 만드는 방법 등을 정리하고, 음식과 관련된 추억까지 살펴보는 자리다. 당대에서 현재에 이르는 제주사람들의 생활상의 변화를 음미해본다.

앞서 제주문화원 향토문화연구회는 옛 제주인의 삶(2015), 제주도 생활문화(2016) 처럼 잊혀져가는 근대 제주인들의 전통생활문화를 꾸준히 조사해 왔다. 

1부 개회식에 이어 2부는 좌문철 제민일보 논설위원의 ‘제주 전통음식문화의 이해와 전승’ 강의가 열린다. 3부는 향토문화연구회 회원 현명철, 박승성 씨가 지난 1년 동안 조사한 1960~70년대 밥상을 발표한다.

4부는 윤용택 교수(제주대 철학과)의 진행으로 김유정(미술평론가), 박문헌(제주문화원 제9기 문화대학 회장), 진선희(한라일보 기자), 강은실(제주대 박물관 학예사) 씨가 토론자로 나선다.

제주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대해 “전문 연구가가 아닌 일반 시민들이 연구 주체로 등장하는 제주지역 생활문화 연구에 대한 새로운 시도”라고 평가했다.

문의: 제주문화원 사무국 064-722-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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