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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주춤하는가 싶던 이주열풍이 다시 살아나면서 올해 제주지역 순유입인구가 또다시 1만명을 넘어섰다.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3분기 호남·제주지역 경제동향 자료에 따르면 1월부터 9월까지 제주지역 순유입 인구는 1만547명이다.

제주는 2016년 2분기 순유입 인구가 4264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4분기는 2880명으로 추락했지만 올해 다시 반등세로 돌아서며 3분기에는 4353명으로 치솟았다.

올해 3분기 기준 연령별 유입 인구는 30대가 1262명으로 가장 많고 40대 979명, 10세미만 636명, 50대 595명, 20대 404명, 60대 190명, 10대 172명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서귀포시가 2269명으로 2084명의 제주시를 또다시 앞질렀다. 3분기 누적 인구에서도 서귀포시는 2269명으로 제주시 2084명을 웃돌았다.

제주는 2010년만 해도 연간 순유입 인구가 440명에 불과했지만 이주 열풍이 불어 닥치면서 2013년에는 7823명으로 치솟았다. 2014년에는 사상 첫 1만명을 넘어섰다.

2014년 1만1112명, 2015년 1만4257명, 2016년 1만4632명 등 3년 연속 1만명 돌파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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