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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2018 나눔캠페인’이 11월 20일 출범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 이어진다. 73일 동안 44억 1500만원을 모금한다. 사진=제주도. ⓒ제주의소리
‘희망2018’ 나눔캠페인 돌입...73일간 모금 활동에 44억 1500만원 목표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희망2018 나눔캠페인’이 11월 20일 시작해, 내년 1월 31일까지 73일간의 모금 활동에 돌입한다. 

제주도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는 20일 오후 1시 30분 도청 탐라홀에서 희망2018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했다.

올해 캠페인의 슬로건은 '나눔으로 행복한 나라'이다. 73일 캠페인 기간 동안 모을 44억 1500만원을 모은다는 목표다. 이는 지난해 목표액 40억원보다 10.4% 늘어났고, 지난해 전체 모금액 43억 2897만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제주도는 도민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옛 세무서 사거리에 대형 온도탑을 설치한다. 실내 온도탑은 도청 로비에도 마련한다. 사랑의 열매 온도탑 수은주는 모금 목표액의 1%인 4415만원이 올라갈 때마다 1℃씩 올라간다. 목표액을 모두 달성하면 100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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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2018 나눔캠페인’이 11월 20일 출범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 이어진다. 73일 동안 44억 1500만원을 모금한다. 사진=제주도. ⓒ제주의소리

모아진 성금 전액은 도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정, 다문화가정 등 저소득 소외계층의 긴급 생계·의료비와 사회복지시설, 단체의 지원금 등 도내 사회복지 전 분야에 걸친 지원금으로 사용한다.

도민들은 도내 방송사(CBS, JIBS, KBS, KCTV, MBC)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 접수창구에서 나눔에 동참할 수 있다. 도내 금융기관, 약국,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 비치된 사랑의 열매 모금함을 통해서도 기부할 수 있다. 사랑의 전화 ARS(060-700-0009, 한 통화에 3000원)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는 이번 출범식에는 원희룡 도지사를 비롯한 김황국 도의회 부의장, 이석문 교육감, 신영민 제주아너소사이어티클럽 회장 등 사회복지 기관․단체장, 자원봉사자 등 250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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