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최신 태양광 학술논문과 기술동향이 발표되는 제30회 국제태양광 학술대회 및 전시회(30th Photovoltaic Science and Engineering Conference & Exhibition 2020, PVSEC-30)가 오는 2020년 제주에서 개최된다.

국제태양광학술대회(PVSEC)는 EU PVSEC EU PVSEC (European Photovoltaic Solar Energy Conference and Exhibition), IEEE PVSC IEEE PVSC (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 Photovoltaic Specialist Conference)와 함께 세계 3대 태양광 관련 학술대회 및 전시회 중 하나다. 

1984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국제회의로 전 세계 25개국에서 1000여명이 참가하며 일본, 중국, 대만, 호주, 인도 등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열려왔다. 

제30회 국제태양광학술대회(PVSEC-30)의 제주 개최는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일본 오츠(Otsu)시에서 개최된 '제27회 국제태양광학술대회(PVSEC-27)'에서 최종 확정됐다.

제주도는 2020년 제30회 국제태양광학술대회 유치를 위해 3개 광역 지방자치단체 등과 경쟁한 끝에 지난 9월 한국태양광발전학회에서 국내 개최 도시로 결정이 된 후, 제27회 국제태양광학술대회의 한국 후보도시로 참가하게 돼 제주컨벤션뷰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등과 적극적인 유치 노력을 기울인 결과, 호주(시드니), 인도(부바네스와르), UAE(아부다비)와 치열한 경쟁 끝에 이사회 투표를 거쳐 제주가 최종 확정됐다.

제주의 국제태양광학술대회 유치는 원희룡 도정이 야심차게 추진중인 ‘카본프리아일랜드 제주 2030’ 프로젝트와 청정과 공존이라는 미래비전을 통한 4차 산업 시대를 선도하는 제주도정 정책이 반영된 결과이다.

30회를 맞이하는 국제태양광학술대회는 2020년 11월 6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각국의 신재생에너지 전문기관, 업체들이 참여하는 전시회를 비롯해 세계적 석학들의 강연과 토론, 특히 탄소 없는 섬 제주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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