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학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대상자를 기존 재학생에서 휴학생과 졸업한 날로부터 2년이 경과하지 않은 학생까지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또한 학자금 대출 부실채무자 등록으로 인해 취업 및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지역 청년들의 경제적 능력 회복을 위해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부실채무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런 내용을 담아서 제주 출신 학생 및 청년들의 대출 상환 부담을 줄여 안정적으로 학업에 매진하고 사회 진입을 촉진하기 위한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제주도는 민선 6기 도정 들어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액을 50%에서 100%로 올리고, 지원 대상 또한 대학원생까지 확대한 바 있다.

제주도는 2017년 하반기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대상자 선정을 완료했다. 

대출 자료, 재학여부 조회 등을 통한 서류심사 절차를 거쳐 총 649명을 선정, 6800만원을 지원한다. 이자 지원금은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대출상환계좌로 입금처리 된다.
 
올해 상반기에는 학생 601명에게 71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제주도는 2010년부터 제주지역 학생들에게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해왔다. 2017년까지 총 지원액은 9억6889만원(1만660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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