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병해오던 췌장암 악화… 장례식 25일 제주도의회장으로, 의회 내에도 분향소 설치

신관홍(바른정당) 제주도의회 의장이 건강상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지 하루 만에 결국 별세했다. 향년 68세. 

신 의장은 오늘(22일) 새벽 0시23분 별세했다. 투병해오던 췌장암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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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이 22일 새벽 00시23분에 별세했다. ⓒ제주의소리

장례식은 11월25일(토) 오전 8시 제주도의회장으로 거행될 예정이며, 빈소는 부민장례예식장 2분향실과 의회 내에도 분향소가 마련될 예정이다. 

장지는 제주시 한림읍 귀덕리 가족 선영. 조문객은 오늘 오후 5시부터 맞을 것으로 전해졌다. 

신 의장은 이날 오후 '도민에게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갑작스러운 발병으로 인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더 악화하는 건강을 지키고 치유에 전념하기 위해 제10대 도의회 후반기 의장직을 내려놓으려 한다"고 밝힌바 있다. 

1949년생인 신 의장은 제주시의회 의원(7대)을 시작으로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제8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때부터 현재 10대까지 일도1·이도1·건입동을 지역구로 내리 세 번을 잇달아 당선됐다. 

지난 8~9대 때는 전반기 문화관광위원장 역임. 도의원 3선을 달성한 10대 제주도의회에서는 후반기 의장으로 만장일치 선출된 바 있다. 

유족으로는 미망인 김영순 여사와 2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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