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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제주해군기지에서 해군 관계자들이 미 핵잠수함 입항에 맞춰 태극기와 성조기를 함께 흔들고 있다. 해군 제주기지전대 제공. 
미국 해군의 핵잠수함이 제주해군기지(제주민군복합항)에 입항했다.

해군 제주기지전대는 미 해군 버지니아 급 원자력 추진 잠수함 미시시피함(SSN-782)이 군수적재와 승조원 휴식을 이유로 22일 제주해군기지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배수량 7800톤, 길이 115m, 폭 10.3m의 미시시피함은 최대속력 25노트에 승조원은 150여명이다.

토마호크 순항미사일과 MK48 어뢰 등이 장착됐으며, 90일 연속 물 속에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미시시피함은 제주해군기지 준공 이후 일곱 번째 외국 함정이다.

지난 3월25일 미국 이지스구축함 스테뎀함(USS Stethem)이 처음으로 입항한 바 있다.

또 제주 해역에서 실시된 한국‧미국‧캐나다 3개국 연합 해상훈련 참가를 이유로 6월20일 미국 이지스구축함 듀이함(Dewey), 6월22일에는 캐나다 해군 호위함 위니펙함(Winnipeg)과 오타와함(Ottawa) 2척이 함께 제주해군기지에 입항했다.

또 9월26일 미 해군 어벤저급 기뢰제거 소해함 치프(CHIFF)함이 군수적재와 승조원 휴식을 이유로 제주해군기지를 찾았다. 

미 해군 헨슨함(US Naval Ship HENSON)이 강정 앞바다에 장기 정박하기도 했고, 10월22일 미 해군 이지스함 머스틴함(Mustin·DDG-89)이 입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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