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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귀포 남원해안도로 확장 공사 위치도. ⓒ 제주의소리

제주 서귀포시는 폭이 좁아 차량통행이 불편했던 남원해안도로의 확장 공사를 본격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사업구간 내 보상협의가 100% 완료됐고, 사업비 25억원을 투입해 내년 2월 완공할 예정이다.

남원해안도로는 전체 1300m 중 950m는 폭 15m로 확장이 완료됐으나, 일화연수원 앞 350m 구간은 보상협의가 더뎌지면서 주민과 관광객 불편 민원이 많았다.

서귀포시는 이 도로 구간에 편입되는 토지 소유자인 통일그룹 3개 기관과 지난 1년간 수십차례 방문 출장을 통해 설득에 나섰고 최근 통일그룹이 동의 의사를 밝혔다.

통일그룹의 재산매각을 위한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까지 완료되면서 이달 중 보상비 지출, 소유권 이전이 마무리 된다.

김성철 서귀포시 도시과장은 “적극적이고 신속한 사업추진을 통해 주민숙원사업 해소는 물론 해안도로를 이용하는 지역주민과 이용자들의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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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귀포 남원해안도로 내 협소 구간 350m. ⓒ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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