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구원(원장 강기춘)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박찬식)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제주대학교 컨벤션홀에서 ‘민요 자료의 아카이브 구축과 자원화 방안’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민요학회(회장 조영배)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행사이다. 한국과 중국 민요 전문가들과 함께 민요 자료의 가치를 발굴하고 전승 보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기조발제 '한국민요의 아카이브 구축과 자원화를 위한 문제의식'(강릉원주대 강등학 교수) 에 이어 1부는 민요자료의 아카이브 구축에 대해 발표한다.

▲나요당 민요자료의 아카이브 요청(이소라, 민족음악연구소) ▲서사민요 디지털 아카이브의 현황분석과 구축방안(서영숙, 한남대) ▲1945년 이전 아리랑 아카이브 구축을 위한 시론 : 유성기 음반·라디오 방송 소재 <아리랑>을 중심으로(김선우, 성균관대) ▲제주학아카이브와 민요자료 구축 (좌혜경, 제주학연구센터)을 소개한다.

2부는 아리랑, 조선족 민요를 통해 민요자료의 자원화를 논의한다.

▲아리랑의 세계적 아카이브와 자원화 방안(정우택, 성균관대) ▲악구의 속성 중심의 민요 자료 창작 자원화 방안(김병오, 전북대) ▲조선족 민요의 전승현황과 자원화 방안 : 청주아리랑을 중심으로(김성희, 중국연변대) ▲조선족 민요의 아카이브와 자원화 방안 : 연변 지역을 중심으로(강춘화, 중국연변대)를 발표한다.

토론은 김형관(중국무순직업대), 양영자(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 이성훈(숭실대), 이영식(강릉원주대), 허정주(전북대), 이윤정(한양대), 홍순일(목포대) 등이 참여한다.

제주학연구센터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는 제주민요를 비롯한 한국민요의 세계적 가치를 발견해 글로벌 자원으로 삼고, 민요자료의 축적으로 미래 유산으로 활용하는 계기”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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