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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장을 잘못 찾거나 시험에 늦을 뻔한 학생들이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시험을 치렀다. 한 수험생은 긴장 상태가 이어져 119로 이송되면서 끝내 시험을 보지 못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2018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23일 오전 대대적인 수능지원에 나서 모두 15명의 학생을 시험장으로 안내했다.

이날 오전 7시5분 제주시 구좌읍 송당에서 학부모의 차에 시동이 걸리지 않아 구좌파출소 순찰자를 투입해 전모(19.여)양을 시험장인 중앙여고까지 수송했다.

오전 7시40분에는 한 수험생이 시험장인 대기고에 도착했지만 수험표를 지참하지 않아 중앙지구대 순찰자가 자택인 용문로터리에서 학교까지 이송 작전을 펼쳤다.

오전 8시3분에는 KCTV 사거리에서 수험생 양모(19)군이 시험장에 늦을 것 같다며 교통경찰에 도움을 요청하자 싸이카를 투입해 제주제일고까지 무사히 입실시켰다.

같은 시각 신성여고에서는 재수생인 김모(20)양이 극도의 긴장감을 호소해 119구급차를 통해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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