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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JDC대학생아카데미 2학기 프레젠테이션 경진대회가 5일 열렸다. 사진은 경진대회 참가자들과 행사 관계자들. ⓒ제주의소리
JDC대학생아카데미 2학기 프레젠테이션 경진대회...'장애인 이용 개선' 최다미 학생 대상 

제주지역 대학생들의 글로벌 의식 함양과 도전 의식을 일깨우기 위한 ‘2017 JDC대학생아카데미’가 5일 오후 제주대학교 공과대학 3호관에서 열린 프레젠테이션 경진대회로 2학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경진대회는 올해 2학기 강연을 듣고 학생 6명이 각자 느낀 점을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대상은 무역학과 최다미 씨가 차지했다. 최 씨는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들이 어떻게 하면 제주신화월드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지 다각적으로 분석해 눈길을 끌었다. 

최 씨는 제주신화월드 홈페이지에 현장 사진·동영상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시스템이 구비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객실 예약 홈페이지는 문구가 작고 불편해 장애인 전용 객실이 한 눈에 볼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제주신화월드 현장에는 휠체어 이용 도움 서비스, 전동·수동 휠체어 대여, 장애인 전용 셔틀버스, 이동에 불편을 주는 입구 흙길과 돌길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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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상을 수상한 최다미 씨(왼쪽)와 이종훈 제주의소리 경영기획실장. ⓒ제주의소리

최우수상은 관광경영학과 이수연 씨가 수상했다. 이 씨는 JDC대학생아카데미 강사로 참여한 김잔디·이샬롬·문현우 씨 강의를 보며, 자신의 삶과 진로를 주도적으로 만들어갈 힘을 얻었다고 밝혔다.

우수상은 건축가로서 리더심과 자긍심을 기르겠다고 밝힌 토목공학과 강윤석, 좋은 경험이든 그렇지 않은 경험이든 모두 자신의 소중한 밑거름이 된다고 강조한 관광개발학과 강형진, 이국종 의사와 히딩크 감독을 통해 책임감과 소신을 배웠다는 해양시스템공학과 박준식,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깨달은 관광경영학과 선정래 씨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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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최다미, 이수연, 강윤석, 강형진, 박준식, 선정래 씨. ⓒ제주의소리

대상 수상자에게는 30만원, 최우수상은 20만원, 우수상은 10만원이 각각 수여됐다.

JDC 대학생아카데미는 매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제주대학교, <제주의소리>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정규 과목(2학점)으로 개설됐다. 올해 2학기에는 8월부터 11월까지 총 12명의 명사를 초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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