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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의 짙은 안개로 김포공항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제주를 오가는 연결편도 무더기로 이착륙이 제한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7일 오전 8시45분 제주를 출발해 김포로 향하려던 티웨이항공 TW712이 결항되는 등 낮 12시 현재 항공 15편이 줄줄이 결항됐다.

연결편 문제가 불거지면서 오전 8시30분 제주에서 김포로 향하려던 제주항공 7C852편의 출발시간이 낮 12시30분으로 옮겨지는 등 87편도 지연되고 있다.

김포공항에는 오전부터 옅은 안개가 끼면서 가시거리가 줄어 오전부터 저시정 경보가 내려졌다. 인천공항에도 안개가 끼면서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따라 제주공항에서는 항공사별로 연이어 항공기 지연에 따른 안내방송을 하고 있다. 공항 대합실에는 수천여명의 승객들이 몰리면서 항공사마다 진땀을 흘리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제주공항 기상은 이상이 없지만 수도권 기상문제로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며 공항 이용객은 항공기 운항 여부를 미리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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