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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환경운동연합 “259억 서중천 공사 재검토해야”

김정호 기자 newss@hanmail.net 2017년 12월 07일 목요일 16:08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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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억원이 투입되는 서귀포시 남원읍 서중천 태풍피해복구사업과 관련해 제주환경운동연합이 7일 성명을 내고 사업 재검토를 촉구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서중천 확장사업은 하천이 갖고 있던 치수 기능을 없애버리는 하천정비를 하고 나서 홍수피해가 나자 또다시 하천을 넓히겠다는 예산낭비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하천정비는 현재까지도 제주 하천 파괴의 가장 큰 주범”이라며 “제방을 높여 접근을 어렵게 하고 직선화로 하천에 서식하는 생물의 생존을 위협한다”고 강조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또 “굴착기가 하천으로 들어가 수 만년간 형성된 역사, 문화성, 종교적 공간을 훼손했다”며 “결국 수많은 아름다운 건천들이 원형을 잃었다”고 밝혔다.

이에 제주환경운동연합은 하천 주변의 토지를 우선 매입하고 공사가 불가피할 경우 하천의 원형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는 공법 적용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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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환경운동연합은 “일관된 하천 정비지침 대신 지역 특성에 맞는 하천정비지침이 필요하다”며 “침수 피해를 명분으로 한 하천정비사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중천은 한라산 동북쪽에 위치한 흙붉은오름에서 남원읍 신례리를 거쳐 남원리 해안가에 이르는 하천이다. 각종 기암괴석들이 장관을 이루고 선사시대 유적도 분포해 있다.

2016년 10월5일 제18호 태풍 ‘차바’ 내습으로 범람해 인근 지역 농경지 57만5000㎡와 도로, 주택 등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제주도는 이에 총사업비 259억1100만원을 투입해 2020년까지 남원읍 남원리~일원리 4.3km 구간에 제방을 쌓고 다리 15개소를 신설하는 확장공사를 계획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http://www.jejusori.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4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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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2017-12-09 09:22:01    
제주의 하천정비 사업은 자연을 파괴하는 대가로 토목업자들에게 예산을 퍼주는 사업이다.
특히 남원읍 지역에는 대부분 하천 정비 사업을 실시한 이유가 무엇인가?
하천범람 원인을 제거하기 보다는 하천바닥을 평평하게 만들고 제방만 높이 쌓아 유속이 빨라져 아름다운 남원리 태흥리 바다가 오염되고 있다.
그리고 더 웃기는 사업도 있다. 서귀포자연휴양림 돌오름 둘레길 입구 숲속에 자그마한 하천이 있는데 몇십억 퍼 주고 하상을 깨끗하게 만들었다. 이 숲속의 하천에 물이 넘치는 것을 방지한다는 게다. 또한 붉은오름 산책길에도 숲속에도 작은 댐을 만드는 이런 방식의 하천정비 사업을 봤다.
이렇게 자연을 파괴하는 불필요한 하상정비 사업의 입안자와 승인자, 토목업자들이 커넥션을 수사해야한다.
14.***.***.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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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2017-12-08 11:32:55    
수 만년간 형성된 역사, 문화성, 종교적 공간을 훼손했다”며 “결국 수많은 아름다운 건천들이 원형을 잃었다
하천정비는 현재까지도 제주 하천 파괴의 가장 큰 주범”이라며 “제방을 높여 접근을 어렵게 하고 직선화로 하천에 서식하는 생물의 생존을 위협한다
위내용을 공감합니다
61.***.***.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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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전 2017-12-08 05:48:35    
환경 생태을 먼저 고려 해야 직진시 하천은 오염만 가중된다.
116.***.***.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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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수 2017-12-08 09:55:50    
남원리 하천교량 개설했는데 또 넓힌다고 한다. 환경보전이나 주민민원과 무관한 전형적인 예산맞춤형 탁상행정의 표본이다. 주민민원제기 지역만 부분적으로 정비해야한다.현재의 계획은 전면 재검토하라.
21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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