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건강가정지원센터의 위탁 기관이 내년부터 변경된다.

제주시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및 건강가정지원센터 위탁기간이 오는 31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공개모집을 거쳐 수탁자 선정심사위원회를 열었다. 

이에 내년 1월 1일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사단법인 제주외국인평화공동체(대표 홍성직)와 재단법인 제주가톨릭아동청소년회(대표 강우일)를 각각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건강가정지원센터 수탁 기관으로 선정했다.

두 센터 모두 기존 시설과 인력을 승계해 운영된다. 

제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한국어교육 △다문화사회이해교육 △자녀성장지원 △결혼이민자 통.번역인력 양성교육 △자조모임운영 등 다문화가족을 지원하고 있다.

제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지역주민대상 가족상담‧교육 및 문화사업 △다양한 가족을 위한 통합사업 △가정관련 정보 및 자료제공의 통합적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아이돌봄 지원서비스 지정기관으로 아이돌보미 전문인력 양성 및 관리, 이용자 연계를 통해 맞벌이가정·한부모 취업가정·다자녀가정 등 양육 공백이 발생하는 가정에 시간제·종일제 도우미를 파견해 가정에서 자녀 양육을 돕게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취약.위기가족의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해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지역사회 정착과 건강한 가족,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서비스를 확대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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