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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2일부터 4일까지 진행...행사 장소 확대, 사전 프로그램 진행

제주시가 주최하고 (사)제주민예총이 주관하는 <2018 탐라국 입춘굿>이 1월 25일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2월 2일부터 4일까지 제주도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20주년을 맞아 도민들이 참여하는 기회를 더욱 넓혔다. 축제 기간을 2일에서 3일로 하루 늘렸고, 세경제는 관덕정 앞마당에서 제주시청 본관으로 옮겼다. 춘경 문굿도 관공서 중심에서 제주의 관문인 공항·항만으로 확대했다. 사전 프로그램 역시 마을 별, 세대 별로 나눠 확대 진행한다. 삼도2동, 일도1동, 제주북초등학교, 보물섬대안학교, 우리동네 지역아동센터 등이 현재 참여를 확정했다.

특히, 탐라국 입춘굿을 상징하는 나무소(낭쉐)를 시민예술가들이 직접 참여해 제작해본다. 시민들은 강문석 작가와 함께 낭쉐 재료 준비부터 제작까지 참여한다. 선착순으로 7명 정도를 모집하며 12월 11일부터 15일까지 신청 받고, 12월 19일부터 1월 20일까지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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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탐라국 입춘굿이 2월 2일부터 4일까지 제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입춘굿 현장 모습. 사진=(사)제주민예총. ⓒ제주의소리

내년 행사에서 달라지는 내용은 지난 세미나·평가보고회에서 입춘굿에 참여한 문화예술인과 전통 축제 관련 전문가들이 제안한 내용을 반영한 것이다.

(사)제주민예총 측은 “탐라국 입춘굿은 제주 전통 문화의 고유한 의미와 양식을 창조적으로 계승해 제주도 굿 본연의 신앙적인 요소를 살린 행사”라며 “도민사회의 화합과 풍요를 기원함은 물론 현대적인 요소를 가미해 누구나 함께 체험하며 즐기는 도심형 전통문화축제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고 도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촉구했다.

낭쉐 제작 참여 및 관련 문의: 064-758-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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