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내년 중국 대학에 진학할 장학생 5명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진학 대학은 북경수도사범대학 4명, 북경공업대학 1명. 출신 학교별로는 제주고 2명, 제주여상 1명, 표선고 2명이다.

이들 학생은 2018년 3월 어학코스를 거친 뒤 본과에 입학하거나 중국한어수평고시(HSK) 5급을 취득해 9월 입학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제주 학생들의 대학 진학 범위를 넓히기 위해 ‘In Asia'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해 북경시교육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따라 제주도교육감 추천으로 북경공상대학교에 6명, 수도사범대학교 8명, 북경공업대학교에 6명이 진학할 수 있다. 입학생들은 북경시 정부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도교육청은 중국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해외 대학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