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제는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염원하며 희생자의 넋을 기리기 위해 난징을 폭격하고 일본으로 돌아가던 비행기의 중간 경유지였던 ‘알뜨르비행장 격납고’에서 진행한다.
행사는 강정 프란치스코센터 활동가인 정선녀의 <잠들지 않는 남도> 노래를 시작으로 김수열 시인의 추모 시 <난징 국수> 낭송, 퀴어활동가 김기홍의 플릇 연주 등으로 진행된다.
김경훈 시인의 제문 낭독과 소리꾼 은숙의 소리, 춤꾼 박연술의 살풀이도 예정돼 있다. 이어 최상돈의 <애기동백꽃의 노래>, < 섯알오름의 한> 노래공연으로 추모제를 마무리 한다.
중국은 매해 12월13일 난징대학살로 무참히 죽어간 이들을 기리는 추모 행사를 개최한다. 2014년에는 이날을 국가추념일로 지정했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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