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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순담[耽羅巡談] 마흔두 번째 순서는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제주여민회의 이야기를 다룬다.

13일 오후 4시 제주여민회 사무실(제주시 용담로 134 3층)에서 ‘제주여민회 30주년-서른 피어나다’를 주제로 탐라순담을 진행한다. 

제주여민회는 1987년 창립 이후 여성에 대한 가부장적 차별과 억압에 반대하며 성차별 제도 개선을 위한 운동을 지속적으로 벌여왔다.

지난 30년 동안 진보적 여성운동의 시작(1987~1992) 대중적 여성운동으로서의 전환과 집중(1993~1996) 지역여성운동 조직으로 뿌리내리기(1997~2005) ‘여성주의’와 ‘살림’의 여성운동(2006~현재)의 단계를 거치며 지역사회에 뿌리를 내렸다.

이날 탐라순담에선 제주여민회의 창립 배경과 30년 역사와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제주도립미술관이 처음으로 개최하는 제주비엔날레는 ‘투어리즘(Tourism)’라는 주제를 내걸고 있다. 소셜 아트(Social Art)를 지향하는 제주비엔날레는 지난 9월 2일 개막해 지난 12월 3일 막을 내렸다. 전시, 아트올레투어, 강연, 토크쇼, 콘퍼런스를 통한 유기적 공론장을 마련했다.

‘탐라순담’은 제주비엔날레의 한 줄기로, 탐라 천년의 땅인 제주도의 여러 인물들과 함께 토크쇼·집담회·좌담회·잡담회·세미나·콜로키움·거리 발언 등 다종다양으로 제주의 현안과 의제에 대해 이야기(談)를 나누는 자리다. 누구나 주인공이자 손님이 될 수 있다. 제주비엔날레는 막을 내렸지만 탐라순담은 이달 말까지 계속 열린다.

현장에 참여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제주비엔날레 페이스북에서 실시간 생중계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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