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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학의집, 초등학생·부모·작가 참여한 시화전 <동심이 그린...> 개최

제주문학의 집(위원장 김수열)은 초등학생들이 참여한 시화전 <동심이 그린 우리동네 이야기>를 15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제주 중앙초등학교 담장, 전농로 ‘놀래올래’ 담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아이들의 눈으로 본 동네 이야기를 시화로 제작해 장기 전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중앙초, 삼성초 학생들과 부모, 제주에서 활동하는 동시 작가 13명은 시화 작품 280여점을 제작해 담장에 내걸었다.

아이들의 눈과 마음으로 그리고 쓴 시화에는 우리동네에 대한 순수하고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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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중앙초등학교 담장에 걸린 학생들의 시화 작품. 사진=제주문학의 집.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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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농로 '놀래올래' 담장에 걸린 학생들의 시화 작품. 사진=제주문학의 집. ⓒ제주의소리

제주문학의 집은 “이번 시화전은 주민참여형 문학프로그램의 확대를 모색해오던 제주문학의 집이 의욕적으로 추진한 행사”라며 “전문 작가와 성인 위주의 문학행사 일변도에서 벗어나 지역주민, 청소년, 아동 등 다양한 계층과의 문학적 소통을 확산시키고자 기획했다. 내년에도 대상 지역과 참여층을 확대해 운영하겠다”고 소개했다.

또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글쓰기를 통한 정서함양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개막식에서는 출품작을 배경으로 만든 동시달력을 학생들에게 배포한다.

한편, 제주문학의 집은 도내 4개 고교와 협력해 국내 유명작가 4인을 초청한 겨울 문학교실을 연말에 개최할 예정이다.

문의: 제주문학의 집 070-4115-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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