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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제주지역 월 기준 취업자수와 경제활동인구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3일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가 발표한 ‘2017년 11월 제주특별자치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제주지역 경제활동인구와 취업자수는 각각 39만명과 38만4000명이다.

경제활동인구는 만15세 이상인 사람 중 일할 능력이 있어 취업한 자와 취업할 의사가 있으면서 취업이 가능한 인구를 뜻한다.

제주지역 월별 경제활동인구는 2010년 29만명에 머물렀지만 2011년 처음 30만명을 돌파한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그리며 지난달 39만명을 넘어서 40만명까지 넘보고 있다.

취업자수도 2010년 28만명에서 2012년 30만명, 2013년 31만명, 2014년 32만명, 2015년 34만명, 2016년 35만명으로 증가한 뒤 올해는 38만명까지 치솟았다.

산업별로는 개인사업자와 공공서비스업, 건설업 등이 증가했고 농림어업과 전기운수, 통신금율, 도소매, 숙박음식업은 줄었다.

종사자별로는 임시근로자와 상용근로자, 자영업자의 취업이 늘어난 반면 일용직근로자는 줄었다.

인구대비 고용률도 71.3%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7% 상승했다. 취업자가 늘면서 실업자는 6000여명으로 소폭 하락했다. 실업률도 1.5% 올해 최저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번 조사는 제주지역 1100가구 15세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2017년 11월12일부터 11월18일까지 일주인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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