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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대림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
문대림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이 13일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에 동행했다

문 비서관은 방중 기간에 한·중 양국간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관광교류 방안 등을 협의하게 된다.

특히 관광유통 구조 개선, 지속 가능한 공정관광 도입 및 활성화, 4차산업혁명 기술 관광산업융복합 등을 위한 상시 정책협의체 구성, '포용과 성장 그리고 아시아 관광가치'를 논의할 수 있는 '아시아 뉴투어리즘포럼'을 중국인이 사랑하는 섬이자, 대한민국 관광1번지인 제주에서 개최할 것을 제안할 예정이다.

문 비서관은 이에 앞서  제주의 가장 큰 현안인 강정마을 구상권 청구소송이 국무회의를 통해 종결된 것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그는 "국고 손실(34억5000만원)로 인한 경제적 비용과 국민통합 등으로 얻을 수 있는 사회적 편익을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며 "소송이 지속되면 결과에 상관없이 분열과 반목은 더욱 심화되고 갈등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정부와 지역주민 간 갈등을 대화와 타협 및 사법부의 중재를 통해 슬기롭게 해결한 새로운 갈등 해결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해군기지가 있는 서귀포시(대정읍) 출신인 문 비서관은 새 정부 들어 강정마을, 정부 부처 등을 오가며 수차례의 회의와 조정 등을 통해 강정마을 구상권 철회를 성사시킨 숨은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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