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소방안전본부가 겨울철 부주의로 인한 화재 예방을 당부했다.

1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12월1일부터 13일까지 발생한 화재는 총 22건으로 1명이 목숨을 잃고, 1명이 다쳤다. 재산 피해액은 3억2000여만원이다.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건수는 10건 줄었지만, 인명과 재산 피해 규모는 더 늘었다. 

화재 22건 중 11건은 부주의, 4건 전기적 요인, 2건 기계적 요인 등이다.

부주의 화재 11건 중 3건은 소각 부주의였으며, 담배꽁초와 화목난로 취급부주의가 각각 2건씩이다.

소방당국은 "화재경계지구나 전통시장 등에 대한 소방 순찰을 강화하고, 화기취급 요령 등 지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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