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jpg
제주공항에 윈드시어와 강풍특보가 내려지면서 주말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16일 오전 11시55분 제주를 출발해 군산으로 향하려던 이스타항공 ZE302편이 결항되는 등 오후 6시 현재까지 출·도착 8편이 결항됐다.

강한 바람에 이·착륙도 늦춰지면서 오후 5시25분 제주를 출발해 김포로 향하려던 아시아나항공 OZ8972편이 오후 6시25분으로 한 시간 늦춰지는 등 22편이 지연 운항되고 있다.

제주 북부에는 이날 강풍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제주공항 주변에는 순간최대풍속 20.6m/s의 강한 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오후 들어 바람이 점차 강해지면서 저녁까지 항공기 운항에 일부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국공항공사는 항공기 이용객의 경우 공항 이동 전 운항시간 변동여부를 항공사에 미리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