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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순담[耽羅巡談] 마흔일곱 번째 순서는 제주의 크루즈 관광을 다룬다.

25일 오후 2시 사단법인 제주크루즈산업협회(제주시 청사로 13 3층)에서 '제주의 크루즈 관광을 말하다'를 주제로 탐라순담이 진행된다. 

지난 2011년 제주외항에 크루즈 전영 부두가 조성되면서 본격적으로 크루즈 관광이 시작됐다. 
지난해 120만명의 크루즈관광객이 방문하면서 제주는 아시아지역 204개 기항지 가운데 단연 1위의 기항지로 떠올랐다.

이제 막 날개를 펼치려는 제주 크루즈 관광산업에 제동이 걸렸다. 지난 3월 사드(THAAD) 여파로 중국인 단체 관광이 전면 금지되면서다. 제주로 들어오는 크루즈 관광객 중 중국인의 비율이 절대적이었던 탓에 충격은 클 수밖에 없었다.

제주도립미술관이 처음으로 개최하는 제주비엔날레는 ‘투어리즘(Tourism)’라는 주제를 내걸고 있다. 소셜 아트(Social Art)를 지향하는 제주비엔날레는 지난 9월 2일 개막해 지난 12월 3일 막을 내렸다.

‘탐라순담’은 제주비엔날레의 한 줄기이다. 탐라 천년의 땅인 제주도의 여러 인물들과 함께 토크쇼·집담회·좌담회·잡담회·세미나·콜로키움·거리 발언 등 다종다양으로 제주의 현안과 의제에 대해 이야기(談)를 나누는 자리다. 

누구나 주인공이자 손님이 될 수 있다. 제주비엔날레는 막을 내렸지만 탐라순담은 이달 말까지 계속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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