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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오전 제주도당 당사에서 2018년도 단배식을 갖고 다가오는 6월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하고 있는 국민의당 제주도당 당직자들. ⓒ제주의소리
단배식 후 충혼묘지, 4.3평화공원, 조천 항일기념관 창열사 등 참배

국민의당 제주도당이 1월3일 2018년도 단배식을 갖고, 다가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의 승리를 다짐했다.

국민의당 제주도당은 이날 오전 10시 당사에서 장성철 도당위원장, 현덕규 제주시을 지역위원장, 오진택 서귀포시지역위원장, 박재옥 고문, 강병구 노인위원장, 한영진 여성위원장, 박은경 디지털소통위원장 등 50여명의 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신년 단배식’을 개최했다.

바른정당과의 중도개혁통합 추진을 적극 지지하는 국민의당 제주도당은 ‘제주사회의 불공정한 기득권구조 타파’를 통한 제주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도당 활동을 다짐하고, 다가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의 승리를 다짐하는 ‘시루떡 컷팅식’을 가졌다.

박재옥 고문은 “당원과 당직자들이 똘똘 뭉치고, 도민의 뜻을 받들어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국민의당 소속 제주도지사를 당선시켜야 한다. 그래서 제주의 어려운 과제들을 제대로 해결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현덕규 제주시을 지역위원장은 “국민의당이 중도통합을 통해 더욱 강한 개혁정당으로 성장해야 한다. 특히, 개헌과 관련해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를 극복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헌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 지방선거에 대비해 조직 활성화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오진택 서귀포시 지역위원장은 “제가 만난 당원과 도민들은 우리 당에 제주경제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1차산업을 근본적으로 일으켜 세우는 데 앞장서 달라고 요구한다”며 “도당위원장의 정책능력과 현장의 목소리를 합치면 가능할 것이다. 저부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장성철 도당위원장은 문제해결 중심의 정책정당으로 거듭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장 위원장은 “정치 입문 이후 일관되게 주장해 오고 있는 것이 ‘구태정치 청산, 패거리 정치 청산’, ‘불공정한 기득권 구조 타파, 거대 양당 기득권 구조 타파’ 등이다. 특히 원희룡 마케팅, 전직 도지사의 선거캠프 참여 등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며 “거대 기득권 정치 카르텔을 깨는데 더욱 앞장서겠다. 바른정당과의 중도통합을 바탕으로 거대 양당 기득권 구조를 타파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장 위원장은 또 “오는 지방선거에서 국민의당 제주도당이 도정의 책임을 맡아서, 시장직선제를 가능한 한 조속한 시일 내에 도입하고, 읍·면동 자치 활성화를 위한 읍·면동장 민간개방형 공모제도 함께 실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단배식이 끝난 후 당직자들은 제주시 충혼묘지, 4.3평화공원, 제주항일기념관 창열사 등을 방문해 순국선열과 4.3희생자, 항일 애국지사 등에 헌화하고 참배하였다. 장 위원장은 4.3평화공원을 참배한 후 방명록에 “제주4.3에 대한 개별사건조사를 통한 진상조사를 할 수 있도록 4.3특별법 개정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라는 글은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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