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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평화로에서 차량 15대가 눈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나면서 대혼잡이 빚어졌다.

9일 오전 9시36분 서귀포시 안덕면 광평리 캐슬렉스골프장 입구 평화로상에서 앞서던 1t트럭과 코란도 차량이 부딪쳤다.

뒤따르던 차량이 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멈춰섰지만 바로 뒤에 있던 차량이 들이받는 등 연쇄적으로 추돌사고가 발생해 차량 15대가 사고를 당했다.  

이 과정에서 아반떼와 BMW 차량이 부딪치면서 승용차에 타고 있던 중국인 관광객 쉬모(41)씨와 BMW에 타고 있던 김모(23.여)씨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눈길에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총 5건 추돌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것으로 보고 사고 차량 운전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사고 직후 경찰은 서귀포시 방면 차량 운행을 통제하면서 2시간 가까이 혼잡이 빚어졌다. 경찰은 우회도로로 차량을 안내했다. 현재는 정상 운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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