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해 '베스트 특화마을 만들기 사업'을 실시하고 예산 2억5000만원을 투자한다고 11일 밝혔다.

베스트 특화마을 만들기는 지역자원을 활용해 주민 스스로 사업을 발굴하는 것을 목적으로 마을공동체의 문화․복지 향상, 마을환경개선, 일자리 및 소득창출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마을만들기 행정지원시스템 1단계인 예비마을 단계를 수행한 마을을 대상으로 읍면지역 행정리와 동지역의 마을회 조직 및 운영규약이 존재하는 자연마을이면 신청 가능하다.

공모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로, 사업계획서를 해당 읍면동에 제출하면 읍면동장이 추천하는 마을 중 최종 5개 마을을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마을별로 5000만원 이내로 지원되며, 마을에서는 총 사업비의 10%이상의 자부담을 확보해야 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마을공동체가 함께 나누고 함께 누리는 행복마을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라면 어떤 사업도 가능하다"며 "사업비가 부족해 추진하지 못하고 있는 사업이 있다면 이번 공모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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