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제주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눈이 내리고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다.

기상청은 날이 차차 좋아지자 낮 12시를 기해 제주 동부지역에 내려진 대설경보와 제주북부, 서부, 남부의 대설주의보를 모두 해제했다. 산지는 대설경보가 유지중이다.

대설특보가 해제됐지만 산지를 중심으로 눈발이 계속되고 있다. 내일까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춥겠다.

11일 0시부터 12일 오전 11시까지 누적적설량은 한라산이 48.2cm다. 성산은 20.5cm, 아라동 17.4cm, 유수암리 15.2cm, 제주시 7.0cm, 서귀포 3.9cm다.

파도도 잦아들면서 오후 1시를 기해 제주 앞바다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도 모두 해제됐다. 남해서부 먼바다와 남해동부 먼바다의 풍랑특보도 연이어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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