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개방형 직위인 제주보건소장에 이민철(60)씨를 최종 임명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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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철 제주보건소장. ⓒ제주의소리
신임 제주보건소장으로 임용된 이민철씨는 한양대학교 의학사, 동대학에서 의학석사·박사학위를 수여받았으며 순천향대학교 외래교수, 경기도 김포시보건소장을 거쳐 서대문구보건소 보건위생과에서 진료의사 등을 역임했다.

제주시는 전임 제주보건소장 임기가 지난해 11월 13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당초 의사면허 소지자를 대상으로 공고를 실시했지만 2차례의 모집에도 응모자가 없었다.

이에 의사면허 소지자를 비롯해 5급 상당의 경력을 보유한 보건직렬 공무원까지 자격기준을 확대해 공모를 실시했고, 지난해 12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원서를 접수한 결과 최종적으로 의사 출신의 임용대상자를 확정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 신임원장이 의사와 지역보건소장 경력 등 오랫동안 쌓아온 의료현장에 대한 전문성과 공공보건의료 시스템에 대한 높은 식견을 바탕으로 건강하고 품격있는 제주 보건 현장의 선봉장이 되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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