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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관실에 불이 난 W호. 서귀포해경 제공.
서귀포 앞 바다에서 고기를 잡던 139톤급 대형트롤어선 W호(여수 선적) 기관실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8시20분쯤 서귀포시 남쪽 105km 해상에서 기관실에 불이 났다는 W호의 신고가 접수됐다.

인근에 있던 39톤급 쌍끌이 저인망어선 D호가 W호에 소화기를 지원하는 등 불은 자체 진압됐다.

W호 승선원 9명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서귀포해경에 구조됐다.

이 불로 W호 기관장 J씨(58.부산)가 연기를 많이 마셔 구토 등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서귀포해경은 선원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파악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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