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8시20분쯤 서귀포시 남쪽 105km 해상에서 기관실에 불이 났다는 W호의 신고가 접수됐다.
인근에 있던 39톤급 쌍끌이 저인망어선 D호가 W호에 소화기를 지원하는 등 불은 자체 진압됐다.
W호 승선원 9명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서귀포해경에 구조됐다.
이 불로 W호 기관장 J씨(58.부산)가 연기를 많이 마셔 구토 등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서귀포해경은 선원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파악중이다.
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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