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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청년제주(이사장 강창수)와 (사)제주학회(회장 윤용택)는 지난 13일 오후5시 오드리 인 제주호텔에서 ‘제주지역 대학생 논문 공모대회’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제주의소리

청년제주·제주학회 공동주최…22편 응모 중 대상1·금·은·동 각 2편씩 총7편 수상 

제주도내 대학생 등 청년들의 지역사회 관심을 제고하고 학술적 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의미 있는 ‘대학생 논문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 

사단법인 청년제주(이사장 강창수)와 사단법인 제주학회(회장 윤용택)는 지난 13일 오후5시 오드리 인 제주호텔에서 ‘제주지역 대학생 논문 공모대회’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번 논문공모전은 (사)청년제주가 변화하는 시대에 걸맞은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사업비 2000만원을 지원하고, 전문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사)제주학회와 협약을 통한 공동사업으로 진행됐다.

이를 위해 청년제주와 제주학회가 인문·사회과학·자연과학·공학·역사·문화예술 등의 분야에서 ‘제주도내 현안과 해결방안 그리고 미래방향’을을 주제로 지난해 5월부터 11월20일까지 응모 마감하고, 이날 논문 대회 시상식을 가졌다. 

대상은 제주대학교 언론홍보학과 문경수·김민경·강민철 학생팀(지도교수 고영철)이 차지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전공을 살려 ‘신문사의 대주주 사업과 신문의 보도 태도 비교’ 논문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금상은 2개 팀으로 제주대학교 고영아·임유영 학생팀(지도교수 양정필)의 ‘제주시 원도심 재생사업 계획의 문제점과 발전 방안’과, 제주대학교 강윤희 학생(지도교수 진창남)의 ‘노인과 청년의 공동체 회복을 위한 마을만들기 사례 연구’가 각각 차지했다. 

이밖에 은상 2개 팀, 동상 2개 팀 등 총 22편의 접수 논문 중 모두 7편이 논문공모전 수상작으로 결정돼 이날 상장과 상금을 수여받았다. 

이번 수상작들은 신문의 보도태도나 원도심 재생사업 외에도 드론사업 육성과 드론 활용방안, 도내 렌터카 증가에 따른 교통사고와 도로혼잡 해결방안, 제주도 관광활성화를 위한 노면전차 도입 가능성 연구, 제주도 출산율 2.0% 달성을 위한 연구 등 도내 다양한 현안들과 궤를 같이한 참신한 논문들이 쏟아졌다. 
 
강창수 청년제주 이사장은 시상식에서 “제주의 대학생들이 논문작성을 통해 지역 현안문제를 정확히 인식하고 비판하며 대안 제시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경험하게 해보자는 마음으로 마련된 공모”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제주도내 대학생들이 현안을 바라보는 시선과 창의적 해결방안까지 제시하는 안목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년제주는 앞으로도 공공기관을 포함한 유관 협력기관·단체와 함께 이번 공모전을 확대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청년제주는 지난 2011년 ‘창의-화합-기부’를 모토로 제주미래의 새로운 장을 여는 원동력이 되겠다는 취지로 창립됐다. 

지난해에도 논문공모전 뿐만 아니라, 도내 108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 총 1억500만원을 전달하는 등 젊은 인재양성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나눔 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청년제주의 가치를 실현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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