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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한해 제주에서는 하루 2번꼴로 119가 화재 출동에 나서는 등 화재발생 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가 늘면서 사상자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16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017년 제주에서 751건의 화재가 발생해 5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치는 등 2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화재발생건수는 2016년 574건과 비교해 30.8%나 늘었다. 화재원인은 부주의가 399건(53.1%)으로 가장 많고 전기적요인 161건(21.4%), 기계적요인 44건(5.9%), 방화 18건(2.4%) 순이다.

화재 장소는 주거시설이 144건(19.2%), 산업시설 120건(6.8%), 생활서비스 94건(12.5%), 차량 85건(11.3%), 판매업무 22건(2.9%) 등이다.

인명피해는 2016년 사망 1명, 부상 14명과 비교해 60%나 증가했다. 반면 재산피해는 39억4460만원으로 2016년 54억3834만원과 비교해 27.5%나 줄었다.

소방안전본부는 2017년 발생한 화재사례를 분석해 2018년도 계획에 반영해 화재 피해 저감 대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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