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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립언론 <제주의소리>와 사단법인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본부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가 오는 26일과 27일, 제주시 이도1동과 조천읍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1월 열린 '사랑의 연탄나눔'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 ⓒ제주의소리

제주의소리·연탄나눔본부, 1월26~27일 아름다운 연탄 나눔…올해 약 2만장 소외계층 보급

'삶이란 / 나 아닌 그 누군가에게 / 기꺼이 연탄 한 장이 되는 것//방구들 선득선득 해지는 날부터 / 이듬해 봄까지 / 조선팔도 거리에서 제일 아름다운 것은 / 연탄차가 부릉부릉 / 힘쓰며 언덕길 오르는 거라네' (안도현 '연탄 한 장' 中에서)

사랑의 연탄 약 2만장이 올 겨울 얼어붙은 제주도내 소외계층 아랫목을 찾아간다. 자동판매기 커피 두세 잔 값이면 소외이웃들의 겨울 ‘쪽방’ 하루가 훈훈해질 수 있는 따뜻한  연탄 나눔 행사다.  
 
독립언론 <제주의소리>와 사단법인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본부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소외계층을 위한 ‘아름다운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가 오는 26일과 27일, 제주시 이도1동과 조천읍에서 열린다. 

이번 아름다운 연탄나눔 행사는 <제주의소리>와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본부가 공동 기획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8년부터 비정기적으로 개최돼오다, 2012년부터는 매년 정기적으로 나눔 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제주시는 매년 연탄나눔 대상인 소외이웃 가구를 선정해주고 있다.  

올해는 사랑의 연탄나눔운동본부와 롯데제주면세점, (사)청년제주, 시온복지회, 개인참여자 등이 십시일반 후원금과 노력 봉사로 모은 약 2만장의 아름다운 나눔 연탄을 도내 소외계층 30여 가구에 전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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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립언론 <제주의소리>와 사단법인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본부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가 오는 26일과 27일, 제주시 이도1동과 조천읍에서 열린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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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립언론 <제주의소리>와 사단법인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본부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가 오는 26일과 27일, 제주시 이도1동과 조천읍에서 열린다.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26일(금) 아름다운 연탄나눔 행사는 오후 3시부터 이도1동에 거주하는 기초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소외이웃을 찾아간다. 이날 연탄나눔 봉사에는 이도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주민, 자원봉사자, (사)청년제주 봉사단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튿날인 27일(토)에는 오전 10시부터 조천읍에 거주하는 소외계층 가구를 찾아가게 된다. 이날 봉사에는 조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주민, 자원봉사자,롯데제주면세점 봉사단, 제주의소리 임직원 등이 함께 연탄봉사에 나설 계획이다. 

이틀 동안 아름다운 연탄나눔 행사에서 배달하지 못한 소외계층 가구에는 ‘연탄 쿠폰’을 전달해 각 가구별로 필요한 시기에 지정된 연탄배달 업체를 통해 즉시 공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아름다운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에 참여해 기꺼이 땀 흘리거나 후원할 시민·청소년 봉사자들은 미리 제주의소리(대표전화 064-711-7021번)로 문의하면 함께 ‘따뜻한 나눔’에 참여할 수 있다.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연탄나눔운동본부 원기준 사무총장은 “자동판매기 커피 두세 잔 값이면 소외이웃들이 차가운 쪽방에서 추위에 떨지 않고 따뜻한 겨울을 날수 있는 연탄 한 장을 마련할 수 있다”며 “백짓장을 맞드는 심정으로 십시일반 후원해주시거나, 직접 팔을 걷어붙여 땀 흘려준다면 매우 의미 있는 일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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