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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모 어린이집에서 수십명의 어린이가 집단 식중독 증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의심 증상자는 최초 74명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의심 증상자 중 구토를 2회 이상한 증상자를 환자로 정의해 최종적으로 33명이 식중독 증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현재 증세가 심한 어린이 4명은 한라병원에 입원 치료중이다. 

제주도는 원아 74명과 어린이집 종사자 22명, 납품업체 종사자 7명 등 총 103건의 인체 가검물을 채취했다.

또한 원아들이 먹었던 보존식 22건, 음용수 5건 등 환경가검물 53건, 납품업체 식품검사, 어린이집 물탱크 노로바이러스검사 등도 실시했다.

향후 추가 환자 발생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관련 규정에 의거 조치할 계획이다.

의심환자 등에 대한 역학조사는 현재 진행 중이며 결과는 1~2주 이후에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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