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은 18일 오후 8시를 기해 제주 전역에 미세먼지(PM-2.5) 주의보를 발령했다.

오후 8시 현재 제주지역 미세먼지(PM-2.5) 농도는 94㎍/㎥ 나쁨 수준이다. 오후 9시에는 제주시 이도2동의 미세먼지(PM-10) 농도가 156㎍/㎥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았다.

제주시 연동의 경우 오후 2시를 기준으로 PM-10 농도가 154㎍/㎥까지 올랐다.

미세먼지는 황사와 달리 입자의 크기가 10㎛(=0.001㎝) 이하인 먼지를 통칭한다. 자동차 배기가스 등 대기오염 물질의 영향을 받는다. 안개와 섞이면 스모그가 되기도 한다.

미세먼지는 지름이 10㎛이하의 미세먼지(PM10)와 지름 2.5㎛이하의 초미세먼지(PM2.5)로 나뉜다.

주의보는 시간당 미세먼지(PM-10) 농도가 150㎍/㎥ 이상 2시간 지속할 때 발령한다. PM-2.5 미세먼지는 농도가 시간평균농도가 90㎍/㎥ 이상 2시간 지속되면 발령한다. 

농도는 좋음 0~30㎍/㎥, 보통 31~80㎍/㎥, 나쁨 80~150㎍/㎥, 매우 나쁨 151이상㎍/㎥으로 구분한다.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은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 심혈관질환자는 외출을 삼가 달라”며 “대기오염 저감을 위해 차량운행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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