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은 19일 오전 3시를 기해 제주 전역에 미세먼지(PM-2.5) 주의보를 해제했다.

18일 제주는 황사와 미세먼지가 더해지면서 낮부터 미세먼지(PM-2.5) 농도가 치솟았다. 2시간 평균 미세먼지농가가 94㎍/㎥ 나쁨 수준을 보이자 이날 오후 8시 주의보를 발효했다.

밤사이 PM-2.5 농도가 계속 낮아지면서 오전 1시에 시간평균 72㎍/㎥, 오전 2시 52㎍/㎥로 떨어지자 주의보 해제를 결정했다.

반면 제주시 이도2동의 경우 미세먼지 PM-10 농도가 18일 오후 9시 156㎍/㎥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았다. 19일 오전 1시에는 140㎍/㎥를 기록하기도 했다.

미세먼지는 황사와 달리 입자의 크기가 10㎛(=0.001㎝) 이하인 먼지를 통칭한다. 자동차 배기가스 등 대기오염 물질의 영향을 받는다. 안개와 섞이면 스모그가 되기도 한다.

미세먼지는 지름이 10㎛이하의 미세먼지(PM-10)와 지름 2.5㎛이하의 초미세먼지(PM-2.5)로 나뉜다.

주의보는 시간당 PM-10 농도의 경우 150㎍/㎥ 이상 2시간 지속할 때 발령한다. PM-2.5은 2시간 평균농도가 90㎍/㎥ 이상이면 곧바로 발령한다. 

농도는 좋음 0~30㎍/㎥, 보통 31~80㎍/㎥, 나쁨 80~150㎍/㎥, 매우 나쁨 151이상㎍/㎥으로 구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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