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31일 당원․일반시민 온라인투표, 2월1일 도지사 및 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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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녹색당이 제주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절차에 돌입했다.

제주녹색당은 오는 24일 오후 7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도지사 경선후보 4명이 참여하는 합동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제주녹색당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에 도전장을 던진 인물은 4명이다. 고권일(56) 제주해군기지반대 대책위원장, 고은영(34)․오수경(33) 제주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김기홍(36) 제1회 제주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장 등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제주녹색당의 공약을 현실화할 수 있는 방안 등 정책과 공약 관련 질문을 비롯해 축산폐수 무단 방류에 대한 대책 등 제주현안과 후보 개인의 이번 선거에서의 목표, 정치경험 부족을 극복할 방안 등 다양한 분야의 질문과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토론회에는 당원뿐 아니라 일반 도민들도 참여할 수 있다. 토론회 사회는 서영표 제주대 교수(사회학과)가 맡는다.

제주녹색당은 이날 토론회가 끝나면 당원(340명)과 일반시민(240명)이 참여하는 온라인 투표를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진행, 도지사 후보르 선출하게 된다. 경선 1위가 제주도지사 후보가 되고, 2~4위는 제주도의원 비례대표로 등록하게 된다. 다만, 비례대표 1번에는 여성을 배치하는 걸 원칙으로 하고 있다.

최종 도지사 후보 및 도의원 비례대표 후보는 다음달 1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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