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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9시9분쯤 제주시 노형동 노형오거리 북쪽 방향 도로에서 시내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졌다.

인도로 돌진한 차량은 신호등 철제 기둥과 부딪친 후 멈춰섰다. 이 사고로 차량 앞쪽이 찌그러지고 신호등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버스에는 승객 16명과 운전자 1명 등 모두 17명이 타고 있었다. 사고 충격으로 김모(43)씨 등 12명이 고통을 호송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나머지 승객 4명은 귀가하고 운전자는 현장에 남아 상황을 정리중이다.

제주는 이날 많은 눈이 내리면서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해 출근길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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