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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청 마라톤동호회 도르미(회장 김창윤)는 24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에 이웃사랑 성금 167만710원을 기탁했다. ⓒ제주의소리
제주도청 도르미, 작년 8354㎞ 달려 모은 완주금 167만710원 기탁…9년간 1133만원

마라톤을 사랑하는 공직자들의 ‘뛰면서 기부하는’ 사랑 나눔이 9년째 이어졌다.

제주도청 도르미(회장 김창윤)는 24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에 이웃사랑 성금 167만710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도르미’ 회원들이 도·내외 각종 마라톤대회에 참가하며 자신이 뛴 거리 1㎞당 200원씩 모아 마련된 것이다.

거리로 환산하면 총 8354㎞로, 이는 제주 일주도로(180㎞)를 46.4바퀴를 달려서 모금한 값진 성금이다.

김창윤 회장은 “단순히 달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도민에게 사랑을 나눠주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사업인 만큼 앞으로도 계속 사랑의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도르미 회원 모두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랑 나눔 행사는 2009년부터 9년간 이어온 사업으로 지금까지 누적 기부액은 1133만8574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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