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재학생과 졸업생이 함께하는 관람회...84~88학번 50명 의기투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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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에 대한 열망으로 1987년 거리에 나섰던 당시 제주대학생들이 30년 밑 후배들과 만난다. 

오는 31일 오후 6시 CGV 제주점에서 제주대 재학생들과 졸업생이 함께하는 영화 ‘1987’ 관람회가 열린다.

제주대 84~88학번 졸업동문들과 현재 제주대에 재학중인 학생 등 250여명이 영화를 함께 보며 민주주의의 의미를 되짚어본다.

후배들과 함께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되새기자는 의미에서 제주대 84~88학번 졸업생들이 십시일반 대관비용을 모았다. 이들은 민주화에 대한 열망이 전국을 뒤덮은 1987년 당시 제주 거리 곳곳으로 뛰쳐나와 ‘호헌철폐’와 ‘독재타도’를 외치던 당사자들이다.

한국사회의 민주화를 위해 노력한 평범한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1987’은 개봉 이후 전국적으로 단체관람 붐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도교육청 직원들도 지난 24일 단체관람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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