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3시8분쯤 서귀포시 신효동의 한 조경공사장에서 김모(67)씨가 작업 도중 콘크리트 담벼락에 깔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에어백을 이용해 김씨를 덮친 콘크리트를 제거했다. 이후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며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오후 4시30분쯤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김씨가 담벼락에 몸이 깔이면서 심정지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공사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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