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귀포시 개발행위 허가 건수가 크게 늘었다. 

서귀포시는 2017년 개발행위 279건 47만7704㎡을 허가해줬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184건 27만9604㎡보다 50% 정도 증가한 수치다.

연도별로 △2013년 150건 40만3176㎡ △2014년 181건 90만590㎡ △2015년 207건 55만6396㎡ 등이다.

2014년의 경우 태양광발전 시설 허가만 75건에 51만1402㎡에 달한다.

2017년도 전년도에 비해 태양광발전 시설과 묘지 조성 등 건수와 면적이 늘었다.
 
특히 대지와 주차장조성 관련 개발행위의 경우 건수와 함께 면적도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 대지는 집 등 건물을 지을 수 있는 땅이다. 

서귀포 대지·주차장 조성 개발행위 허가는 △2013년 21건 1만6912㎡ △2014년 21건 1만276㎡ △2015년 2만787㎡ △2016년 3만9179건 △2017년 79건 5만9580건 등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도 대지·주차장조성 개발행위 건수가 늘고 있다.  

▲성산읍 △2013년 2건 4573㎡ △2014년 1건 90㎡ △2015년 8건 1054㎡ △2016년 8건 3802㎡ △2017년 11건 1784㎡ ▲표선면 △2013년 0건 △2014년 2건 338㎡ △2015년 1건 179㎡ △2016년 5건 1648㎡ △2017년 5건 2만1413㎡ ▲남원읍 △2013년 4건 3388㎡ △2014년 4건 933㎡ △2015년 4건 1만1994㎡ △2016년 4건 1800㎡ △2017년 9건 7180㎡ 등이다.

또 ▲안덕면 △2013년 4건 4696㎡ △2014년 4건 3291㎡ △2015년 4건 441㎡ △2016년 4건 5583㎡ △2017년 23건 1만1528㎡ ▲대정읍 △2013년 1건 72㎡ △2014년 0건 △2015년 6건 450㎡ △2016년 5건 3333㎡ △2017년 8건 1384㎡ ▲동(洞)지역 △2013년 10건 4183㎡ △2014년 10건 5624㎡ △2015년 6건 6669㎡ △2016년 22건 2만3013㎡ △2017년 23건 1만6291㎡ 등이다.

최근 5년간 개발행위허가는 남원·대정읍이 서귀포시 전체 개발행위 면적의 50.3%를 차지했다. 세부 유형별로는 태양광발전시설이 전체 64.7%를 차지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5년간 개발행위 자료를 기초로 개발행위허가 증감 추세를 분석, 무분별한 개발행위 등 모니터링과 자연환경 보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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