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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화촉

원희룡, 도정비판에 "고개 숙이고, 가만히 있지 말라"

이승록 기자 leerevol@naver.com 2018년 02월 14일 수요일 15:10   0면
설 명절 앞두고 5급 이상 518명 대상 특강...도정 홍보 적극 대응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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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부공무원 대상으로 특강하는 원희룡 제주지사.
원희룡 제주지사가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도정 비판에 "고개를 숙이고 가만히 있으면 안된다"며 "정확히 공부해서 의견수렴할 것은 하고, 불편은 죄송하다고 하고, 함께 가기 위해 당당하고 성의있게 해달라"고 주문했다.

원 지사는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4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공연장에서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원 지사는 “과거엔 행정이 주도하고, 주민이 의존하고 따르는 비중이 컸다고 한다면 지금은 ‘직구 민주주의 시대’다. 도민들의 행정 요구, 서비스 참여, 의사소통도 직접 주도하는 직구 행정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기 때문에 공직자가 이에 부응하기 위한 자세, 시스템, 일하는 방식을 어떻게 사업에 반영할 수 있을 것인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 지사는 “행정은 충분한 기간을 고려하고, 각계각층의 많은 사람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등의 여러 절차를 거쳤지만 민주주의의 발전으로 막상 시행해보면 왜 나한테 직접 얘기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진행하느냐는 반응이 나올 수밖에 없다”면서 “각 부서에서 보다 긴밀한 주민과의 의사소통, 개개인 맞춤형의 의견 수렴, 생활 속을 파고든 이슈 관리로 사업을 다시 점검하고 협치를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원 지사는 “행정의 뿌리이자 종착점인 도민들이 실제로 원하고 체감하는 것을 기준으로 소통과 의견수렴, 설명이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모든 인사고과에도 업무 관련 소통이 얼마나 빈번하고, 광범위하게 이뤄지는지 반영해 달라“고 지시했다. 

당부사항을 전하면서 원 지사는 "도민들이 불편을 겪고, 왈가왈부 이야기가 많을 주제가 대중교통 일텐데 빛과 그림자가 있다"며 "제주도정이 제주의 미래를 보고 하는 일에 대해서는 고개를 숙이고 좀좀해(가만히) 이시면(있으면) 안된다"고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했다.

원 지사는 "정확히 공부를 해서 의견수렴할 것은 하고, 도민 불편은 죄송하다고 위로의 말을 전하며 함께 가기 위해 당당하고 성의있게 해달라"고 덧붙였다.

그는 "대중교통 개편은 첫 단추이고, 두번째 단계는 렌터카와 자가용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렌터카 제한은 국토부장관 권한인데 특별자치도의 권한으로 가져올 예정이다. 전문가 용역결과가 나오는 대로 대수를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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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부공무원 대상으로 특강하는 원희룡 제주지사.
원 지사는 "1년에 자동차가 2만대씩 늘어나고 있는데 4차선 도로 15km를 채우는 분량이다, 도로를 만들어봐야 주차장이고, 아무리 돈을 쏟아부어도 땅을 팔아주지 않는다"며 "렌터카와 자가용 주차문제, 자가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대중교통을 완비하고 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토부 조사 결과 제주도 교통문화만족도 변화 전국 1등을 차지했다. 몇 달 사이에 1등으로 뛰어오르는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도민들이 체험하면서 제기하는 불편과 민원에 대해 반영하고, 고쳐나갈 것이기 때문에 설 민심으로 듣고 오면 대중교통 부서에 전달해 달라"고 당부했다.

원 지사는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청정과 자연을 고려한 개발과 보존, 일자리와 도민소득 향상, 복지 1등 제주 등 도정 주요 현안들을 일일이 설명하며 “제주의 청정 환경을 지키고, 미래에 지속가능하고, 제주다움을 지킬 수 있는 큰 틀에서 도정 현안을 홍보하며 도정의 대변자가 되고 귀가 되어줄 것”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설 연휴를 맞아 도민과 관광객 모두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소관별로 비상근무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자신도 현장 중심의 대화행정을 통해 더욱 활기차고 건강한 제주의 미래를 만드는데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특강에는 제주도 산하 5급 이상 간부공무원 518명(휴직, 파견 제외)이 참여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http://www.jejusori.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1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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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고개라도 숙여야 2018-02-16 17:45:35    
적폐청산으로 모가지 뎅겅 썰어질때 덜 아프주
22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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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 2018-02-16 11:20:24    
공무원의 자세는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2009년 귀촌)
ㅡ그러나 아직도 갈길이 멀다
ㅡ도지사와 공무원은 앞으로 서비스가 주업무로 바뀌어야함
ㅡ예를들어 민원을 제출하면 보완사항에대해서 법이 이러니 않된다.저래서 않된다는 말만한다
ㅡ나같으면(답답해서) 이것은 이렇게 저것은 저렇게 개선하면 가능하다라고...왜 꼭 자기패는 숨기고 상대(민원)패만보고 않된다고하니.
이래야 자기가 위선이 서는지 참.딱하다
앞으로는 않된다는 말만하지말고 어떻게 개선하면 된다는 사고로 전환되기를
ㅡ원지사 집권후 하루가 멀다하고 제도가 바뀌어서 도저히 ....나같은 서민은 공부를 따로 해야되겠다
ㅡ정치란.타이밍과 현실을 잘조화가중요..일방적 행정은 또다른 부작용만발생
ㅡ큰배는 수리만해야지 전면수리하면 파산한다...
22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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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 2018-02-15 23:03:45    
행정공무원의 업무자세에 대한 좋은 지침이지만, 아직도 아니됩네다가 다수라고 피부로 느껴지니,왜 아니되는지에 대한 설명이 수준이하라 느껴지고 해결방안도 제시 못하고 이런자들을 찿아 인사조치하세요..이런 것을 중재할 행정시스탬을 만들던지...
2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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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름이우다 2018-02-15 17:15:18    
무사~~지사님안테 맨날 욕들만 햄수가~~
잘하고 이수게~누가 해도 마찬가지주~
안좋은건 시정하면되고~이거여 저겨여 시끄러운 소리들~~
12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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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2018-02-15 17:27:01    
욕해도좋수다 원희룡끝까지응원합니다
223.***.***.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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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맞다 2018-02-15 13:22:24    
맞는 소리지만 자신부터 솔선해야 공무원들이 감동하지
고개 숙이지 말고 현순실 도정 농단에 대한 진실부터 밝히시요
그러면 공무원들도 고개 숙이지 않고 떳떳하게 업무에 임할 것이요
58.***.***.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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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턴 2018-02-14 16:41:44    
시청에서 아라동까지 버스전용차로...
다 좋은대요 조금만 생각하면 유턴해도 되지않을까요?
오늘도 유턴이 안되서 주차장이 되어버린 골목길을 이리저리 스트레스 받으면서 운전하고 다니네요
11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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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각으로 2018-02-14 16:47:30    
버스전용차로는 대중교통이용자를 위한 제도로 이해해야 하지 않을까요?
중앙차로 없이 그냥 뒀다면 어떤 상황이 되고, 앞으로 어떤 교통지옥이 될까요?
일부 자가용 운전자가 불편해야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그래야 차량도 줄이고, 공해도 줄이고...
20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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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소리냐 2018-02-17 10:54:57    
불편하게 해서 대중교통 이용하게 한다는건 원희룡이가 갈켜주던? 불편함을 최소화 시켜야 하는거 아닌가. 공해는 버스가 더 심해요!
11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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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권선거? 2018-02-14 15:30:11    
도지사 홍보하라는 건 아니죠?

관권선거 시비가 제발 없도록
언행에 조심해줄 것을 약속드립니다.
22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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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 2018-02-14 15:31:30    
위에 글
약속이 아니라 부탁입니다.

다시 한 번 부탁드려요!
223.***.***.111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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