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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14일부터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고, 현실 필요성이 큰 정책들만을 엄선해 '도민 공감정책 시리즈' 발표한다고 밝혔다.

김우남 예비후보는 첫 번째로, '촘촘한 안전망'을 갖춰 제주를 명실상부한 국제안전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제주도는 지난 2007년 이후 연속 세 번째로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ISCCC)로부터 ‘국제안전도시’로 공인된 상태다. 그러나 이러한 명칭이 무색하게도 작년 말 행안부 발표에서 제주는 범죄와 생활안전문제가 가장 취약한 지역으로 드러났다. 

제주는 최근 몇 년 동안 범죄율 급증으로 살인, 절도, 강간, 강도, 폭력 등 5대 강력범죄가 9800여건, 안전사고 구급건수는 4000여건으로 치안에 빨간 불이 켜진 상태다.

특히 최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게스트하우스 강력사건이 제주사회에 큰 충격을 던져주고 있는 가운데 제주의 강력범죄 발생률은 원희룡 도정 들어서도 2014년 이후 3년 연속 부동의 1위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김우남 예비후보는 “국가와 자치단체의 가장 기본적은 사명은 국민과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최근 일어난 강력사건으로 도민이 불안해 하고 있고, 무엇보다도 우선적으로 제주를 안전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우남 후보는 제주도민‧관광객 안전을 위한 ‘촘촘한 종합안전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시급하고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안전생활 극대화를 위해 안전사각지대 CCTV 확대 설치 및 CCTV 스마트 관제시스템 구축과 웹 지도에 기반한 CCTV 위치확인시스템을 구축하고, 

특히 사회적 약자인 아동과 여성을 상대로 한 범죄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를 예방하기 위해 길가의 조명과 조경을 다시 배치하거나 사각지대에 CCTV를 설치하는 것 등의 ‘범죄예방환경디자인(CPTED)’ 개념을 도입해 이를 적극적으로 적용해 나간다는 개념이다. 

‘셉테드’는 미국의 뉴욕시가 범죄에 대처하기 위한 고안한 것으로, 이의 적용으로 범죄율이 낮아지면서 국내외에서 이를 도입하고 있다. 제주에서도 일부 적용하는 사례가 있는 있는 만큼, 이를 도 차원에서 적극 확대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안전도시 전담조직 설치, ‘국제안전도시 지원센터’ 설립 및 국제 인증 추진, 교통안전‧학교안전‧가정및거주시설 안전‧자살예방, 관광‧해양안전, 재난‧산업안정 등 도민안전증진과 관련한 분야별 세부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김우남 예비후보는 “행정과 정책도 사람을 위해, 도민을 위해 있는건데, 사람이 안전하지 못한 것은 가장 큰 문제다. 시급하고 정밀하게 효과적인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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