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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8일 애월읍 하귀리 소재 영모원에서 열린 합동위령제에 참석, 분향하고 있는 문대림 예비후보(오른쪽). ⓒ제주의소리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설 연휴기간 도 일원에서 열린 신년하례회 참석하는 등 설민심을 잡기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문 예비후보는 18일 오전 애월읍 하귀리 소재 영모원에서 하귀발전협의회 주관으로 봉행된 합동 위령제에 참석했다.

문 예비후보는 행사가 끝난 뒤 참석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영모원은 하귀마을의 정신적인 지주 역할을 하는 곳으로 용서와 화해, 상생과 평화의 정신을 잘 보여 주고 있다”며 “이러한 정신을 바탕으로 이제는 좌․우의 소모적 갈등과 이데올로기 시대의 종식을 선언하고 큰통합과 새로운 공동체를 위한 지혜와 역량을 모아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영모원은 항일 운동가와 4.3희생자, 한국전쟁 참전 전몰자를 한 곳에 모셔 추모하기 위해 하귀마을 주민들이 외부 도움 없이 조성됐다. 화해와 상생의 상징과 같은 곳이다.

문 예비후보는 16일 대정읍 지역을 중심으로 도 일원에서 열린 신년하례회에 참석, 어르신들에게 세배를 올렸다.

앞서 15일에는 장애인과 노숙인들의 사회복귀와 자립을 돕는 요양시설인 사회복지법인 제주공생을 찾아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보호하는 것은 국가와 지방정부의 의무”라며 “사회적 차별 해소와 지원을 위한 정책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문 예비후보는 이날 제주양로원과 요양원을 방문해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어르신들의 안전과 복지 증진에 주안점을 두고 시설 보완 및 노인 편의시설과 의료서비스 확대 등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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