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가 제주도의 한파.폭설피해 농가 특별지원대책에 '환영' 입장을 발표했다.

농업인단체협의회는 "지난 14일 제주도가 발표한 월동 무를 포함한 농작물 언피해(동해)와 감귤하우스 시설피해를 입은 농가들에 신속히 지원하는 대책에 적극 환영한다"며 "후속조치를 최대한 빨리 시행해 피해를 당한 농가들이 영농을 재기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농단협은 "앞으로 어느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기후 불확실성에 대비한 근본적인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며 "제주에 재배되는 전체 품목이 풍수해 보험가입이 되도록 하고, 밭작물 생산안정제를 전 품목에 확대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농단협은 "제주도 당국의 발빠른 대처가 돋보이는 반면, 정부와 농협중앙회의 대책은 발표되지 않았다"며 "제주 농축산물 생산 3조원 시대에 행정.농협.농업인들이 긴밀한 공조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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