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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귀포시 창작 오페레타 공연 <이중섭>이 올해 제주아트센터에서 공연하게 됐다.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한문연 우수공연 지원 결과 발표...제주도립무용단 ‘자청비’ 함안문예회관 공연 확정

서귀포시 창작 오페레타 <이중섭>이 올해 제주시민들과 만난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는 ‘2018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결과를 최근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이 사업은 국·공립 예술단체 공연 가운데 우수한 작품을 골라, 각 지역 문화예술회관에서 선보일 수 있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제주에서는 서귀포시 창작 오페레타 <이중섭>과 제주도립무용단 창작 무용극 <자청비>가 공립예술단체 우수공연 20개 가운데 포함됐다. <이중섭>은 제주아트센터, <자청비>는 경상남도 함안군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하는데, 공연 비용으로 각각 3185만원, 2749만원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로부터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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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립무용단의 창작극 <자청비>.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서귀포시가 제작해 2016년 초연한 <이중섭>은 서귀포에서 화가 이중섭의 서귀포 생활뿐만 아니라, 생애 전반을 조명한 오페레타 작품이다. 2016~17년은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만 공연했는데, 제주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이번 기회로 제주도를 대표하는 창작 공연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게 됐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자청비>는 제주신화 ‘세경 본풀이’의 자청비 여신을 소재로 한 일종의 판타지 공연이다. 안무, 의상, 조명 등 여러 가지 면에서 빼어난 구성을 자랑하면서 네 번에 걸친 장기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한편, 이번 사업으로 창원시립무용단의 <가족 댄스컬 백설공주-블랑슈 네쥬>와 국립오페라단의 <라보엠>은 각각 제주도 문예회관,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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