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유엔훈련연구기구(UNITAR) 제주국제연수센터, 제주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공동 주최 ‘제11차 청년워크숍-청년의 혁신적 사회참여와 창업가 정신’이 제주부영청소년수련원에서 개막했다.

지난 21일부터 3일간 열리는 이번 워크숍에는 전 세계 21개국 51명이 참가했다.

첫날에는 UN 지속가능발전목표와 함께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한 청년 기여 방안 모색 조별 미션이 진행됐다.

마영삼 제주국제연수센터 소장이 ‘청년 창업’을 주제로 특강에 나섰고, 니콜라스 르나트 유엔경제사회국 UNPOG 컨설턴트의 ‘청년의 혁신적 사회참여와 창업가 정신’ 발표가 이어졌다.

또 26살 나이로 주한 피지 관광청 지사장을 지낸 박재아 남태평양 관광기구 상임 고문이 자신의 경험을 청년들과 공유했다.

22일에는 동백동산 습지센터를 방문, 제주생태관광협회 고제량 대표와 지속가능한 지역 공동체를 위한 청년의 역할 논의와 함께 람사르습지 에코투어가 준비됐다.

오후에는 (사)제주올레를 방문, 양질의 일자리가 지역 주민들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살펴보는 기회가 마련됐다.

23일에는 인디 밴드 ‘묘한’의 공연을 시작으로 조별미션 수행결과 발표시간과 함께 ‘지속가능발전목표로 나만의 이야기 만들기’ 시상식과 수료식이 예정됐다.

국제연수센터는 청년들에게 사회 문제의식과 함께 변하는 미래 대비에 도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은경 글로벌이너피스 대표는 “4차 산업혁명에 따라 많은 일자리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청년들은 변화 중심에 섰다. 청년들이 사회적 변화를 직시하고, 시대가 원하는 혁신적인 기업가 정신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