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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제주의소리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6.13전국동시지방선거 100여일을 앞두고 재선 도전의 의지를 에둘러 표현했다.

이 교육감은 28일 오전 10시30분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3월 새학년 맞이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지방선거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이 나왔다. 이 교육감은 "좀 더 도민의 이야기를 다각도로 다양하게 수렴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그는 "지금도 도민들의 이야기를 계속 듣고 있다. 마음의 준비도 좀 해야하고, 평가도 좀 더 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어떻든 간에 교육정책에 싹이 트였으니 꽃을 피워야 하지 않겠느냐는  이야기도 있다"고 넌지시 밝혔다.

직접적인 언급은 안했지만, 사실상 재선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되고 있다.

현재 제주도교육감 선거의 경우 '보수 성향' 후보군의 단일화로, 김광수 제주도의회 교육의원이 출사표를 던진 상황이다.

현역인 이 교육감이 선거전에 뛰어들 경우 2파전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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