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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길호 예비후보
현길호(52) 전 노무현 정부 청와대 행정관이 조천읍 도의원 선거에 뛰어들었다.

현길호 전 행정관은 지난 9일 제주시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11일 출사표를 던졌다.

더불어민주당 간판으로 나서는 현길호 예비후보는 "제가 가장 하고 싶고,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 조천읍을 위한 일이라는 결심이 섰다"며 "육아.교육.취업.복지 등 모든 기회가 공정한 조천읍을 만드는 정책들을 개발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현 후보는 "모든 정책들에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서로가 공감하는 가치를 담기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며 "열린 의정 구현, 공공갈등 관리 기구 설치, 청년의 사회정착과 어르신 행복 프로그램 강화, 사회초년생과 영․유아 지원 정책 강화, 이주민과 지역민의 공감사회 만들기 정책 추진 등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현 후보는 "그동안 조천읍의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주민 여러분이 저에게 말씀해 주시고, 보여주신 우리 조천읍의 현안들은 선거운동 기간을 통해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하여 주민들께 다시 보고 드리겠다"며 "조천읍민들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국정운영 참여와 지방공기업 임원으로 재직하며 쌓아온 대화와 협상의 능력을 이제는 우리 조천읍을 위해 쓰겠다"고 덧붙였다.

현 후보는 조천읍 함덕리 출신으로 제주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비서실 행정관을 지냈고, 제주도개발공사 상임이사를 역임했다.

지난 2004년에는 열린우리당 간판으로 국회의원에 도전했지만 경선에서 아쉽게 패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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